[막간] 또,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OTZ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기관지가 무척 안 좋았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라느니, 축농증이라느니, 비염이라느니, 알레르기성이라느니, 찬바람 알레르기(?)라느니, 여러 가지 진단과 치료, 그리고 휴지(...!)가 함께 했었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라는 말을 들은지 거의 십년이 되어갑니다.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데, 저 말이 만 나이 기준인지 아니면 우리나라식 기준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그건 그렇고, 저는 편도선이 꽤 잘 붓습니다. 조금이라도 무리를 했다 싶으면, 이를테면 밤 3시까지 잠을 자지 않았다거나 하면, 혹은 밤 1시까지 잠을 자지 않는 일을 3일 이상 반복하거나 하면 바로 목이 부어버립니다. 이건 집안 내력인 듯 합니다. 아버님께서도, 고모께서도 편도선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좀 심합니다. 목만 부어오른 게 아니라 어느새 감기로 진단이 내려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OTZ 현재 저는 5분 간격으로 키보드에서 손을 때고 휴지를 뽑아 [팽~~!] 하고 풀고는 휴지통에 던져서, "골, 골, 골인- 아, 노골입니다- " 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코와 입술 사이는 피부가 제법 거칠어져 가고 있고... 의사샘 왈 3일동안 약을 먹고 꼭 다시 병원으로 찾아오라네요.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12월 26일까지는 블로깅을 쉬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 덧글을 다는 일마저도 자중해야 할 판이라고 느껴집니다. 푹 푹 푹 쉬어서 팍 팍 팍 낫고 돌아오겠습니다. 12월 27일, 예고했던 포스트(이지만 그다지 놀랄 일은 없는)와 바톤 몇 개를 들고 나타나겠습니다.

* 어쩐지 오늘따라 쓰는 문장이 평소보다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21 00:35 2006/12/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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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들려오는 지인들의 서울대 합격 소식.

엊그제 서울대학교의 입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속속들이 지인들의 서울대 합격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Tiz님의 소식도 들려오고...

학교 교무실로 출근(?)해 보니 2학년 후배들과 3학년 동기들의 서울대 합격자 명단이 막 인쇄중이었습니다. 따끈따끈한 녀석을 잽싸게 낚아채서 살펴보니 2학년은 24명, 3학년은 15명이 합격했더군요.

어제는 Korsonic님의 소식도 들려오고... 이거, 축하해주려면 손이 세개라도 모자르겠습니다. 으하하.

문자를 보내다가, "앗... 혹시 내가 동명이인한테 문자를 보내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3년째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이 번호가 그 친구 번호인지 모르는 친구들이 꽤 있는... ^^;;; ) 몇 명에게는 보내지 못했지만, 아무튼,

지인들이 잘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정말 천성인 모양입니다. 으하하!

내년에 같은 학년으로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





그리고, 올해의 서울대 입시에서 쓴 잔을 맛본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한잔 마셨네요.)




다음 포스트 예고 ) 드림라인, 하나로통신과 합병...?

몇달째 별 문제없이 드림라인을 사용해오던 그네고치기. 갑자기 걸려온 괴전화 한 통에 그는 인터넷을 이잡듯 뒤지다 충격적인 상황을 발견하는데....!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16 22:01 2006/12/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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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시간동안 쓰던 글을 날려버리다.


1시간동안 쓰던 글을 날려버리고 살짝 패닉에 빠져 있습니다.

성급했던 자신에 대해 자숙하며, 링크 두 개로 오늘 쓰려던 포스트를 대신합니다.



VS


학교에서 망가지는 한국 국민들

http://blog.naver.com/choiik58/110002934022


ps. [막간] 포스트는 삭제되었습니다. Hybrid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15 10:23 2006/1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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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율씨의 덧글 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이재율씨가 제 블로그에 덧글을 남겼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팸 필터에 의해 간단히 차단당하던 분이, 요즘은 매일 매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덧글을 작성하면서 스팸 필터를 피하고 있습니다.

흥미롭습니다. 과연, [매일 매일 3천 여곳의 게시판에 덧글을 달고 있다] 라는 그의 말은 허언이 아닌 모양입니다.

대전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한 유수의 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를 맛이 가게 만들고, 검색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는 커뮤니티들에도 가입 신청을 넣는 괴인, 이재율씨. 심지어는 SK의 비호까지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의 표적이 된 지금,

저는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농담입니다. ^^;





이재율씨에게 큰 가르침을 주신 soga nomogada 교수와 타케 이테아시 교수에게 다시금 큰 감사를 전합니다.



주1 ) soga nomogada  교수는 soga method 로 4월 1일에 4색정리를 증명하신 분입니다. 이재율씨의 4색정리 증명 논문 초판본의 참고문헌 목록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2 ) 타케 이테아시 교수의 필명은 take it easy 입니다.



ps. 컨디션이 말이 아니군요. 오늘 하루는 뮤지컬이나 보면서 푹 쉬어야겠습니다.
(라고 적고, 졸업소풍 간다고 읽습니다.)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14 13:48 2006/1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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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구라치는 사람들 :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황우석 사태가 지나간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그걸 기념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과학에 대하여, 인터넷상에서 허황된 주장을 펼치는 / 혹은 시대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탁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약 10여명의 사람들에 대해서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천천히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심층분석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그네고치기 대기획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발족합니다.



1. 전북대학교 김양곤 교수 [100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P대 NP문제 내가 풀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12월마다 어떤 교수에 대한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곤 했습니다. 1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수학 문제를 한국의 대학 교수가 풀었다는 내용이었지요. 그 주인공은 전북대학교의 김양곤 교수.

<100만달러 수학문제 해결 '눈앞'> 연합뉴스 [사회, IT/과학]  2005.12.14
<100만달러짜리 수학 문제 풀리나> 연합뉴스 [사회, 생활/문화]  2004.12.03
[사회] 100만弗 수학난제 한국인이 풀었다 한국일보 [사회]  2003.12.24

하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이 분이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단지 워낙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 것이기 때문에, 아주 강도 높은 검사를 받느라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런걸까요?



2. 디지털 영상압축기술개발업체 네빌소프트, [4배 높은 압축률의 NV 코덱을 만들었다!]

대한민국기술대전이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매년 수많은 산업기술업체들이 신기술로 무장한제품들을 출품하고 특별히 우수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 산업기술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대회입니다.

2004년도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은 네빌소프트에서 거머쥐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주요 수상작  전자신문 []  2004.10.14

(전략)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네빌소프트

 네빌소프트(대표 김봉종 http://www.nevilsoft.com)는 압축률이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향상되고 윈도기반의모든 동영상 재생기와도 연동이 가능한 코덱제품인 ‘NV코덱’ 개발을 통해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하략)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DivX, XviD 즉 흔히 우리가 [디빅]이라고 하는 동영상 파일 형식보다 압축률이 4배나 높은 형식을 만들었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영화 공유할 때 파일 용량이 줄어들고 화질은 더 좋아진다는 뜻이니까요. (?)

그런데 여러분. 혹시 이 코덱 써보신 적 있습니까? 벌써 개발된 지 2년이 지난 이 코덱, 들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3. 전직 육군 대위 이강일, [지구 자기장이 역전된다!]

2006년 9월 21일(양력)에 지구 자기장이 뒤바뀌어버린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전직 육군 대위라고 밝힌 이강일 씨가 주장한 내용이었습니다.

웹 사이트 인류구원의 길

그리고 2006년 9월 21일. 지구 자기장은 바뀌지 않았고, 이강일 씨는 "일점 일획도 수정할 생각 없음" 이라고 했던 발표자료에서 2006년을 2007년으로 급히 수정했습니다.

과연 지구 자기장은 2007년 9월 21일에 역전될까요?



4. 안녕하십니까? 김 영식입니다, [현대물리학도, 상대성이론도 모두 틀렸다!]

얼마 전부터 "현대물리학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라는 제하의 글이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김 영식 씨. 출판한 책도 꽤 됩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다채로운 책을 출판한 김 영식 씨는 아인슈타인의 잘못된 로렌츠 변환의 이해, 갈릴레이의 잘못된 상대성 원리, 운동 에너지가 벡터량이며 스칼라량일 수 없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장문의 서술을 통해 현대물리학이 완전히 틀렸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제시하는 근거들은 타당할까요?



5. 건축설계자 최갑우, [지구는 태양을 돌지 않는다!]

동아일보사의 이충환 기자가 국민들을 속이고 능멸하면서 사실과 다른 기사를 퍼뜨린다, 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주장을 제기한 사람은 건축 업계에 종사하는 최갑우 씨.


최갑우 씨는 자신이 50년을 넘게 하늘을 관측한 결과 지구가 태양을 돌지 않는다는 것과 은하수가 사라졌다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에게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게 하는 사람에게 현금 1천만원을 지불하겠노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과연 은하수는 사라진 걸까요? 그렇지 않다면, 최갑우 씨는 어째서 은하수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그리고 1천만원을 받아가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그렇다면 그의 50년간의 인생은 무엇이 되는 걸까요?



6. 택시기사 겸 발명가 최윤식, [무한동력엔진을 개발했다!]

카르노 기관의 효율을 넘어서는 동력장치, 투입된 에너지에 비해 출력되는 에너지가 더 큰 동력장치를 개발했노라,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업이 택시기사라고 알려져 있는 최윤식 씨입니다.


최윤식씨는 다음의 동영상들을 근거로, 자신이 무한동력장치라는 것을 발명해 내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그는 대통령을 고소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을 고소합니다" 헤럴드경제 사회 | 2005.03.05 (토)

과연 그는 무한동력장치를 만들어낸 것일까요? 그리고 그의 발명은 과학적으로 실현가능한 것일까요?



7. 고려대학교 ROTC 동문회 회원 김휘암, [임의각의 3등분은 가능하다!]

중학교 때 수학시간에 배울까 말까 하다가 그냥 넘어가는 내용이 있습니다. 눈금이 없는 자와 컴퍼스(물론 연필이 끼워져 있는)를 가지고, 종이 위에 그려진 어떤 각도를 3등분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없다, 라는 내용입니다. 완첼 등의 사람에 의해 이미 증명이 끝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각의 3등분이 가능하다면서 책까지 출판한 사람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ROTC 동문회 회원인 김휘암 씨입니다.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방법으로 각의 3등분이 가능하게 만들어낸 걸까요? 혹시 그는 [임의] 라는 단어를 이용한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우리가 배웠던 내용이 틀리고 그가 주장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8. 전임 지방 YMCA 이사장 및 포항제일교회 원로장로 최인규, [조수부력발전 : 무한에너지!]

한때 서해안(황해안)에서, 조력발전이 계획되었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력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전임 지방 YMCA 재단 이사장이자 현 포항제일교회 원로장로인 최인규씨입니다.


흥미롭게도 최인규 씨가 주장하는 [무한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조수부력발전법]은 최인규씨 본인에 의해 이미 특허출원이 되어 있습니다.


과연 최인규씨의 주장은 맞는 걸까요? 단지 대한민국의 관료주의 체제가 혁신적인 발명을 부정하기 위해 실험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뿐인 걸까요?



9. 경기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관리사 이재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4색정리 증명완료!]

이미 한번 이 블로그에서 신랄하게 뒷담화를 깐 적이 있는 이재율 씨도 본 포스트에서 놓칠 수 없는 인물입니다. 대한수학학회 인근 고시원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율 씨는 자신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어마어마하게 쉽게 증명하는 방법을 찾아내었을 뿐만 아니라 4색정리라 불리는 문제를 완벽 증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한수학학회에서는 이재율 씨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증명에 대하여 증명에 불완전한 부분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 오류도산재하기 때문에 이것을 학회 논문지에 수록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재율 씨는 대한수학학회의 학회장 명의의심사과오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재율 씨의 주장은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린 걸까요? 무엇보다, 4색정리에 대한 그의 논문은 사실로서 판명될까요? 그리고, 그의 논문 공동저자로 알려져 있는 이유진 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의 가족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10. 전직 교육관련업계 종사자 pile234, [각의 k등분도 가능하다!]

위에서 소개한 김휘암씨가 엉터리이며, 임의의 각도에 대한 k등분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수학 관련 답변을 활발히 하고 있는 pile234 씨입니다.


과연 그가 제안하는 작도법은 실현가능한 방법일까요?






그들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아니면 과학의 이름을 빌어 구라를 치는 사람들인가?

지나가던 인터넷상의 찌질이인가, 아니면 가치있는 발견을 한 진흙속 다이아몬드인가?

그네고치기 대기획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발족합니다.


ps. 언제나 그렇지만
심층분석 포스트는
언제 올라올지
아무도 몰라요 /ㅅ/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09 21:36 2006/12/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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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 링크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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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rancisco's column

    Tracked from Watch Your Step 2007/02/07 16:03 Delete

    <P>프란시스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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